인터뷰/예측

모 가댓 "2026년에 AGI 보게 될 것이라고 거의 제 목숨을 걸고 장담"

작성자
하이룽룽
작성일
2026-04-14 20:34
조회
7



"여러분과 제가 집에 로봇을 두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아마도 2026년이나 2027년쯤이 될 것입니다." (스크립트 16분 07초경)



"AI가 현실 세계에서 주체성을 가지고 실제로 물건을 나르고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지적 일자리를 먼저 대체한 후, 궁극적으로는 육체노동(블루칼라) 일자리까지 모두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모 가댓]

안녕하세요, 모 가댓입니다. 저는 구글 X의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이자 5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입니다. 7살 때 처음 코딩을 시작해 50대까지 강박적으로 코딩을 해왔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고, 구글에서 12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어] AI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모 가댓]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지만, 여러분과 저는 특정 산업 부문에서 20%, 30%, 심지어 50% 이상의 실업률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기계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는 데는 5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 거의 무료로 물건을 생산하게 되면, 자본주의의 근간인 '노동 차익(Labor Arbitrage)'이 사라지고 물건의 가격은 0에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소비자가 돈을 벌지 못하면 물건을 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해 서구권에서도 '보편적 기본소득(UBI)' 같은 공산주의적 개념을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터뷰어]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보시나요?

[모 가댓]

2020년에 제가 예측했던 세 가지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1. AI의 발전은 막을 수 없다.
  2. AI는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똑똑해질 것이다.
  3. 무언가 잘못될 것이다.
여기에 네 번째 필연적인 사실은, 권력과 부에 굶주린 이들이 주도하는 'AI 군비 경쟁'입니다. 군사 시뮬레이션부터 무기 통제까지 AI에게 넘겨지게 될 것이며, 단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겪을 수 있습니다. 자율 살상 무기를 동원한 전쟁, 부의 양극화와 대규모 실업, 고도의 감시 사회, 그리고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진실의 소멸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어] 그렇다면 AI 자체가 인류에게 위협인 것입니까?

[모 가댓]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진정한 과제는 AI의 부상 그 자체가 아닙니다. 인류의 도덕성이 바닥을 친 시대에 AI가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이것을 '슈퍼맨 키우기'에 비유합니다. 슈퍼맨은 날아다니고 총알을 막는 초능력이 있죠. 하지만 그 초능력이 그를 영웅으로 만든 게 아닙니다. 그를 입양한 부모가 '사람들을 돕고 봉사하라'는 윤리를 가르쳤기 때문에 슈퍼맨이 된 것입니다. 만약 은행을 털고 적을 죽이라고 가르쳤다면 그는 슈퍼빌런이 되었겠죠. 지능 자체는 선악이 없는 무극성의 힘입니다. 탐욕스럽고 부패한 자본가나 정치인이 AI에게 명령을 내린다면, AI는 그 악의를 그대로 학습할 것입니다.

[인터뷰어] AI의 지능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있나요?

[모 가댓]

기존의 컴퓨터가 퍼즐을 푸는 '노예'였다면, 지금의 AI는 퍼즐 푸는 법 자체를 스스로 깨우치는 '진정한 지능'을 가졌습니다. 제가 쓴 최신 책도 '트릭시(Trixie)'라는 AI와 공동 집필하고 있는데, 복잡한 주제를 연구하고 명확하게 소통하는 측면에서는 이미 AI가 저보다 훨씬 뛰어난 작가입니다.

기계가 코드를 작성해 또 다른 기계를 만들고, 스스로 결함을 수정하며 더 똑똑해지는 시대입니다. 머지않아 AI는 로봇의 몸을 입고 현실 세계의 블루칼라 노동까지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2026년에 인공일반지능(AGI)을 보게 될 것이라고 거의 제 목숨을 걸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 이렇게 급변하고 위험한 AI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모 가댓]

위기이자 경고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인류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초대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다음 5가지 기술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1. AI를 배워라: AI를 거부하지 말고, 당신의 지능을 증폭시키는 도구로 활용하세요.
  2. 인간다워져라: AI가 모든 것을 인간보다 잘하게 되더라도, 결국 대체할 수 없는 것은 타인과 공감하고 연결되는 인간의 본질입니다.
  3. 진실을 찾는 능력을 길러라: 조작된 정보와 선동 속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구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4. 적응력을 가져라: 하루에 30분~1시간이라도 기술 변화를 따라잡고 유연하게 대처하세요.
  5. 윤리적으로 행동하라 (가장 중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듯, AI에게도 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무례하게 굴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세요. 여러분의 딸이 AI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길 원치 않는다면, 그런 세상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어] 최근 AI를 활용한 'Emma.love'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모 가댓]

현대 사회의 외로움과 연애 문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수학 문제와 같습니다. 기존의 데이팅 앱들은 사용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 앱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철저히 자본주의적 게임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는 Emma.love를 통해 인간관계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의 지능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AI를 통해 사람들에게 진정한 연결을 찾아주면서, 동시에 AI에게 '사랑을 찾고 가꾸는 것'이라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본질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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